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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나에게 가장 적합한 클라우드 스토리지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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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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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비교

어느 순간부터 클라우드 스토리지(Cloud Storage) 서비스는 우후죽순으로 생겨났다.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와 클라우드 플랫폼(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나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분하기 위해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클라우드라고 부르기보다는 “클라우드 스토리지”라고 부르거나 “드라이브”, “박스” 등의 명칭을 서비스 이름에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오늘 알아볼 것들은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다.
필자는 구글 드라이브와 원드라이브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 항상 그렇듯이 어느 서비스에도 만족을 못 하고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있다. 오늘은 필자가 써봤거나 쓰기 위해 알아본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자 한다. 이 게시글은 필자의 정보 업데이트와 함께 계속해서 갱신될 예정이다.

1. 구글 드라이브(Google Drive)

저렴하고 접근성도 좋고 기능도 충분하니, 일반적인 사용자라면 고민이 필요 없는 드라이브. ― 하지만 쓰고 싶지 않은 계륵 같은 존재 ―
구글 드라이브는 아마 가장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드라이브일 것이다. 구글 드라이브는 안드로이드를 쓴다면 안 쓸 수가 없다. 게다가 Gmail을 쓴다면 구글 드라이브를 쓰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많은 대학에서 학교 메일로 gmail을 사용하고 있으며, 구글은 대학에 무료로 무제한 저장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 2022년 7월 즈음부터 대학교에 제공하던 무제한 저장 공간을 더 이상 제공하지 않는다는 얘기가 있다 ―

장점

구글 드라이브의 장점은 너무나 많다. 30TB까지 용량을 추가할 수 있고, 메일과 용량이 공유된다. ― 네이버처럼 메일 용량을 30GB까지 밖에 못 늘리거나, MS처럼 50GB에 고정되지 않는다 ― 얼마 전까지는 고화질(구글 기준의 고화질) 사진과 동영상은 저장 공간을 차지하지 않았다. 폴더 및 파일 목록을 전부 불러오고, 실행할 때 다운로드하는 스마트 동기화 기능 ― 클라우드 스토리지마다 다른 이름으로 부르는데, 스마트 동기화는 드롭박스에서 사용하는 용어다 ― 도 제공한다. ― 스마트 동기화 기능은 Google Drive File Stream을 사용해야 하는데, 기업/학교 계정만 제공하던 Google Drive File Stream을 이제는 개인용 계정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 동기화도 안정적이고, 기업/학교 계정은 공유 드라이브도 제공한다. Google Colab이나 워드,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도 제공한다. MS Office 실시간 동기화 기능도 제공하고, 공동 작업 기능도 제공한다. 그 외에도 온갖 기능을 추가해서 사용할 수 있다.

단점

구글 드라이브는 보통의 경우 꽤 괜찮은 가성비와 우수한 성능, 다양한 기능을 가진 서비스다. 하지만 필자는 구글 드라이브를 쓰지 않는다. 몇 가지 이유가 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사진 및 동영상의 구글 포토 백업, (2) 윈도우와 맥 사이에 한글 파일명 오류, (3) Gmail의 인터페이스, (4) File Stream을 사용하다가 발생한 오류

(1) 사진 및 동영상 구글 포토 백업

구글 드라이브는 구글 포토, Gmail, 안드로이드 백업 등 다른 서비스들과 용량을 공유한다. 여기까지는 좋은데, 몇 년 전 구글 드라이브에 폴더와 파일 형태로 사진 및 동영상을 백업하는 기능이 사라졌다. 스마트폰의 사진과 동영상을 폴더/파일 구조로 구글 드라이브에 자동으로 백업하는 기능이 있었다가 사라진 것이다. 필자는 라이트룸을 이용해서 사진을 편집하기도 하고, 프리미어로 동영상을 편집하기도 하는데, 구글 포토에 백업된 사진과 동영상을 활용하려면, 따로 다운로드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사진과 동영상을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폴더/파일 구조로 업로드할 수 있어야, 별도의 다운로드 없이 ― 물론 스마트 동기화 기능을 활용할 때, 다운로드가 이루어지는 것이기는 하지만 ― 컴퓨터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똑같은 파일이 클라우드와 컴퓨터 혹은 구글 포토와 구글 드라이브 ― 사진이나 동영상을 활용하는 프로젝트가 있을 때, 구글 포토에서 다운로드해서 구글 드라이브에 있는 프로젝트 폴더에 다시 업로드해서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 정말 사람을 불편하게 한다 ― 에 동시에 존재하는 상황을 피할 수 있다. 그리고 예전부터 라이트룸을 써서 그런지, 필자는 아직도 구글 포토에서 제공하는 사진 및 동영상 관리 기능(앨범, 보관함 등)보다 폴더에 따라 사진과 동영상을 관리하는 게 더 편하다.

(2) 윈도우와 맥 사이에 한글 파일명 오류

필자는 윈도우와 맥을 둘 다 사용한다. 메이저 ― 내 맘대로 ―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라고 부를 수 있는 드롭박스, 구글 드라이브, 원드라이브 중 유일하게 구글 드라이브만 윈도우와 맥 사이에 한글 파일명이 깨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런 문제는 일부 파일 ― 정확하지는 않지만, 맥에서 생성하거나 파일명을 변경한 경우 발생하는 것 같다 ― 에서 발생한다. 가령 “구글 드라이브”라는 파일이 있으면, “ㄱㅜㄱㅡㄹ ㄷㅡㄹㅏㅇㅣㅂㅡ”라고 보인다. 그리고 ― 이건 구글 드라이브의 문제는 아니지만 ― 지원하는 파일명 최대 길이가 달라서인지, 파일명이 긴 경우 윈도우에서는 제대로 보이는 파일이 맥에서는 중간이 잘려서 보인다.

(3) Gmail의 인터페이스

Gmail의 인터페이스를 구글 드라이브의 단점으로 적는 게 황당할 수 있다. 그럼에도 Gmail 인터페이스를 추가한 것은 필자가 사용할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선택할 때, 이메일/주소록/클라우드/캘린더/투두리스트 등을 하나의 포털에서 사용할 수 있는지 ― 이메일을 제공한다는 뜻은 대부분 주소록과 캘린더, 투 두 리스트를 함께 제공한다는 뜻으로, 이메일 서비스를 제대로 갖추고 있는지가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택할 때 중요한 역할을 했다 ― 를 고려했기 때문이다. 이메일을 제공하지 않는 클라우드 서비스는 많지만, 이메일은 필연적으로 저장용량을 차지하기 때문에, 이메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대부분 자체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몇몇 서비스를 제외하면, 이메일 서비스에 부수적으로 달려있는 기능으로, 독립적인 클라우드 스토리지로 사용하기에는 한계가 많다. 필자의 생각에는 이메일과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함께 제공하는 기업 중, 둘 다 쓸만한 수준 ― 이메일의 경우 외부 도메인이나 개인 도메인을 사용할 수 있고, 외부로 메일을 전달하거나 IMAP, POP, SMTP 등 기본적인 기능을 모두 제공하고, 적정 수준의 메일함 용량을 제공하는 ― 으로 제공하는 기업은 딱 3개 있는데, Google과 Microsoft, 그리고 Yandex다. 그리고 그중에서 Gmail의 인터페이스가 가장 필자의 취향과 멀었다. 기능적인 부분이나 다른 서비스와의 호환성 측면에서 Gmail이 앞선다고 얘기할 수 있으나, 최소한 기능적 측면에서는 MS나 Yandex와 비교해서 Gmail의 이메일 서비스가 특출나게 앞서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 그리고 비즈니스 계정을 함께 사용하기에 G Suite은 훨씬 쉽지만, Microsoft 365와 비교해서 너무 비싸다 ―

(4) File Stream을 사용하다가 발생한 오류

위에서 언급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Google Drive를 매우 잘 사용하고 있었다. 무제한 용량과 개인 계정에도 File Stream이 사용 가능하게 된 점, Google Colab을 사용하면 탭을 이용해서 코딩을 할 수 있는 점 등이 필자가 Google Drive에 정착한 이유였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Google Drive를 그만 써야겠다고 마음먹은 이유가 있었다. File Stream 오류였다. 어느 날 갑자기 구글 드라이브 루트 폴더 ― File Stream을 쓰면, 가상 드라이브에 구글 드라이브의 모든 폴더/파일 리스트를 불러와서, 요청에 기반하여 다운로드한다 ― 에서 대부분의 폴더가 사라졌다. 구글 드라이브 웹에서 사라진 것은 아니고, 컴퓨터에서 보이지 않았다. 다른 계정으로 로그인하니 ― 주로 사용하는 폴더는 공유 드라이브나 공유 폴더로 개인 계정과 학교 계정을 연동해놨다 ― 폴더와 파일 리스트는 전부 불러와지는데, 여는 파일마다 오류로 열리지 않았다. 다행히 웹상에서는 정상이어서, 매번 다운로드해서 사용했다. 그래서 모든 계정을 로그아웃하고 File Stream도 지우고, File Stream 캐시도 지워보고, 캐시가 있던 하드도 포맷해봤지만, 해결되지 않았다. 유일한 해결책 ― 컴퓨터를 통째로 포맷하고 윈도우를 다시 설치했다면, 해결되었을 수도 있다 ― 은 구글 드라이브(웹)에서 파일명이나 폴더명을 한 번씩 바꿔주는 것이었다. 웹에서 파일명이나 폴더명을 한 번씩 바꿔줄 때마다 바꿔준 파일이나 폴더만, 가상 드라이브에 나타났다. 하지만, 보통 많은 파일이 들어있는 게 아니어서, 모든 파일을 한 번씩 업데이트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총평

필자는 물건이나 서비스나 쓰다 보면 장점보다 단점이 부각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단점을 더 자세히 적었을 뿐이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최대 30TB까지 제공 ― 회사도 아니고 개인 계정에 ― 하는 압도적인 용량, Google Colab을 활용한 장소와 기기에 구애받지 않는 코딩 환경 등 필자가 서술한 단점이 있더라도 써야 하는, 썼을 때 이득이 훨씬 많은 드라이브일 것이다. 그리고 그렇지 않더라도, 다른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와 비교하여 구글 드라이브가 더 나은 이유는 무수히 많다.

2. 원드라이브(Microsoft Onedrive)

저렴한 가격과 준수한 성능, 하지만 뭔가 부족한…
원드라이브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다. 원드라이브도 구글 드라이브와 함께 교육용 무료 저장용량을 제공한다. 기본으로 1TB ― 비용도 안 드는 구글 드라이브 혹은 원드라이브와의 제휴를 맺지 않고 있는 대학이 있다면, 행정실에 요구하자 ― 를 제공하며, 최대 5TB까지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원드라이브를 제공하는 Microsoft도 구글이나 얀덱스처럼 이메일, 투두리스트, 주소록, 기업용 계정 등 대부분의 상황에 사용할 수 있는 기능들을 제공한다.

장점

원드라이브도 장점이 너무 많은 클라우드 스토리지다. 다른 드라이브 스토리지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기능을 대부분 제공한다. 하지만 원드라이브 최대 장점은 Microsoft 365(혹은 Office 365)를 구독하면, MS Office와 원드라이브 1TB ― 가족 라이센스를 구매하면 최대 6명이 각자 5대의 컴퓨터에서 동시에 MS Office를 사용할 수 있고, 6명에게 1TB씩 총 6TB의 용량을 제공하며, 역시 한 달에 만원도 안 한다 ― 를 한 달에 만원도 안 되는 가격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원드라이브의 또 다른 장점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스토리지로, 윈도우와 호환성이 뛰어나다는 점이 있다. 원드라이브는 윈도우에서 다른 드라이브와 비교해서 컴퓨터 리소스를 잡아먹는 양이 훨씬 적고, 컴퓨터의 기본적인 저장공간 ― 바탕화면, 내문서, 사진 등 ― 을 원드라이브와 통합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그리고 또 하나, 구글 드라이브와 비교 ― 기능이나 안정성 면에서 드롭박스가 최고라고는 하지만, 필자에게 클라우드 스토리지의 기준은 구글 드라이브이기 때문에, 구글 드라이브와 비교하게 된다 ― 해서 절대우위에 있는 장점이 있다. 그것은 원드라이브 프로그램이 여러 계정 동기화 ― 레이 드라이브, 에어 익스플로러 등 여러 계정 동기화를 지원하는 다양한 서드파티 프로그램도 있다 ― 를 동시에 지원한다는 점이다.

단점

원드라이브의 단점 중 개인용 원드라이브와 기업/학교용 원드라이브의 호환성 부재가 가장 치명적이다. 그 외에 신경이 쓰이는 점은 기업용 아웃룩 ― MS에서 제공하는 이메일 서비스로,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필자에겐 중요하다 ― 이 외부메일 가져오기나 다른 도메인으로 메일 보내기 등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최고라는 드롭박스를 쓰지 않는 이유는 이메일이나 캘린더 ― 좀 더 욕심을 내자면 기업용 서비스를 포함 ― 등 일반적으로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와 연동되는 서비스가 부재하기 때문이고, 이처럼 필자가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선택할 때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된다. 그래서 필자가 생각하는 원드라이브의 단점을 정리하자면, (1) 개인/기업/교육용 원드라이브 간 호환성 부족, (2) 기업/학교용 이메일 서비스 기능의 결핍, (3) 동기화 속도(다운/업로드가 아니라 동기화 파일이 많을 경우와 파일 수정 후 반영 속도) 정도로 정리할 수 있다.

(1) 개인/기업/학교용 원드라이브 간 호환성 부족

원드라이브는 개인용과 기업(교육용 포함) 원드라이브 간 호환성이 부족하다. 필자는 개인용, 기업용, 교육용 원드라이브를 다 썼었는데, 원드라이브 간 파일 및 폴더를 공유하는 과정에서 ― 구글 드라이브를 쓰면 당연히 작동하던 기능이 생각대로 공유가 되지 않아서 ― 굉장히 충격받았다. 개인용 원드라이브에서 특정 폴더를 기업용 원드라이브 계정에 공유하면, 공유된 폴더 및 파일을 기업용 원드라이브 디렉토리에 추가할 수 없다. 이 부분은 반대의 경우 ― 기업용 혹은 교육용 원드라이브에서 개인용 원드라이브로 폴더 및 파일을 공유하는 경우 ― 에도 동일하다. 정확하게 얘기하면, 기업용 혹은 교육용 원드라이브에서 폴더 및 파일 공유는 동일한 조직 내에서만 원활 ― 필자가 원하는 대로 ― 하게 작동한다. 가령 구글 드라이브는 파일이나 폴더를 공유 ― 공유한 계정이나 공유 받은 계정이 개인용 계정인지, 기업용 계정인지와 무관하게 ― 하면, 공유 받은 폴더를 자신의 구글 드라이브 디렉터리에 추가할 수 있다. 이 뜻은 공유받은 폴더를 폴더의 온라인 주소를 알지 않더라도, 컴퓨터 구글 드라이브가 동기화 되어있다면, 편집하거나 열어보거나, 복사 혹은 이동이 가능하다는 뜻인다. 너무나 당연해서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그 당연한 기능을 원드라이브에서는 누릴 수 없다. 구글 드라이브가 “공유 드라이브”라는 파일 및 폴더 공유를 넘어서는 기능을 제공하는 것과 너무나 비교되는 행보다.

(2)기업/학교용 이메일 서비스 기능의 결핍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의 장단점을 언급하면서, 이메일 서비스 기능을 얘기하는 것이 조금은 이상하게 보일 수 있지만, 기왕이면 하나의 서비스를 사용하고 싶은 필자에게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의 이메일 기능은 중요한 이슈다. 기본적으로 개인용 원드라이브의 이메일 서비스는 흠 ― 구지 꼽자면 무제한 저장용량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 ― 잡을 곳이 없다. 사용하면서 문제가 되는 쪽은 기업용 이메일 서비스다. 기업용과 교육용 아웃룩(원드라이브를 제공하는 MS의 이메일 서비스)은 다른 도메인을 활용한 이메일 보내기 기능 ― 이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개인정보 보호 때문 ― 을 제공하지 않는다. 외부메일 가져오기 기능도 제공하지 않는데, 외부메일 가져오기 기능은 ― 네이버나 다음처럼 자동 전달 기능도 제공하지 않는 부끄러운 서비스는 제외하고 ― 대부분의 메일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전달 기능을 활용하면, 없어도 괜찮은 기능이다. 하지만, 다른 도메인으로 메일 보내는 기능은 대체할 수단이 없다. 다른 도메인으로 메일 보내기 기능이 중요한 이유는, 이 기능이 있어야 여러 메일(개인용, 기업용, 학교용, 그리고 각종 다양한 포털)을 한 계정에서 관리하기 용이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구글 도메인 등을 활용하여 무료로 개인 도메인을 활용한 메일을 사용할 수 있다.

(3) 동기화 속도

어쩌면 가장 중요한 부분일 수 있다. 원드라이브를 쓰다보면, 동기화 속도 때문에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다. 몇 번이나 고생했던 경우는, 편집을 완료한 파일을 닫고, 자연스럽게 컴퓨터를 종료하고, 이동했는데, 동기화가 안되어 있는 경우다. 평소에는 문제가 없는데, 가끔씩 원드라이브 클라이언트가 변경사항을 찾는데 오래 걸리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아무리 작은 파일이더라도, 수정사항이 반영되는데 시간이 걸린다. 만약, 동기화가 완료되었는지 확인하지 않고 컴퓨터를 종료한다면, 가끔씩 컴퓨터를 다시 켜야만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원드라이브의 동기화 속도와 관련해서, 원드라이브는 상대적으로 구글 드라이브보다 많은 양의 파일을 동기화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수십만개 이상의 크고작은 파일을 동기화할 때, 원드라이브는 확실히 폴더 트리를 찾아서 업로드하는데 구글 드라이브보다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큰 파일 혹은 적당히 많은 파일의 동기화는 매우 만족스러운 속도를 느낄 수 있지만, 만약 필자처럼 수십~수백만개의 파일을 동기화해야 하는 경우라면, 원드라이브를 사용할 경우 일주일 동안 몇 번씩 컴퓨터를 재부팅하면서 동기화 과정을 지켜봐야 할 수도 있다.

총평

원드라이브 또한 다양한 장단점이 있다. 이것저것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써봤을 때, 완벽한 만족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아직 필자는 찾지 못했다. 본인이 검색해보고 사용해본 후 감당 가능한 수준의 단점만 있다고 판단되거나, 특정 기능 때문에 꼭 그 서비스를 써야하는 경우가 되었을 때, 그 서비스에 정착하는 것이 아닐까? 필자에게 원드라이브는, 그래도 허용 가능한 수준의 단점만 가지고 있는, 준수한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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