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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전기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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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 퍼스널 브랜딩 전략, 유용한 서비스 소개

글쓴이
생성일
2022/09/24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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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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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아쉬운 블로그와 SNS

퍼스널 브랜딩을 구축하다 보면, 좀 더 맞춤형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홈페이지와 이메일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별도의 비용 없이 온라인으로 퍼스널 브랜딩을 구축할 때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게 블로그와 SNS입니다. 하지만, 많은 블로그와 SNS 서비스가 자사 브랜딩 구축을 위해 일부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네이버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유튜브 모두 커스텀 도메인 기능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특히 인스타그램은 게시글 내용과 댓글에 외부링크조차 아예 허용하지 않습니다. 비슷한 예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도 정해진 SNS를 제외하면, 외부링크를 아예 허용하지 않습니다. 모두 자사의 기본적인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면서, 자사 서비스를 키우기 위해서입니다. 인스타그램의 이 같은 정책은 링크트리리틀리 같은 멀티 링크 솔루션을 탄생시켰습니다.
대기업 플랫폼 활용의 강점 | 네이버와 메타 같은 대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많은 강점이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를 활용하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를 보유한 네이버 검색엔진에서 노출될 확률이 증가합니다. 네이버 블로그 이용자도 많기 때문에, 이웃 시스템을 이용해서 구독자를 늘리는 것도 쉽습니다. 인스타그램도 기존 인스타그램 유저 전체가 잠재적인 팔로워가 될 수 있습니다. 추천 시스템을 통해 게시글이 다른 사람에게 노출될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대기업 플랫폼 활용의 약점 | 반면,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작성한 콘텐츠가 온전히 ‘내 것’이 되지 않습니다. 모든 콘텐츠는 해당 플랫폼이 소유하고, 해당 플랫폼이 문이라도 닫으면―그럴 가능성도 거의 없고, 백업도 가능하지만―해당 플랫폼에서 쌓아온 모든 관계(팔로워, 이웃 등)가 사라질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다양한 이유로 해당 플랫폼에서 콘텐츠의 노출이 제한되기도 하고, 계정 자체가 블락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경우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거의 없습니다.

온라인 세상에서 이름 역할을 하는 도메인

대기업 플랫폼을 활용할 때 얻을 수 있는 이점이 굉장히 크기 때문에, 퍼스널 브랜딩을 위해서 대기업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삼성이나 애플 같이 별도의 홈페이지와 SNS 플랫폼, 이메일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는 기업들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같은 서비스를 운영합니다. 하지만 좀 더 자유롭게 원하는 컨텐츠를 공유하고, 온라인 세상에서 독립적인 인지도를 쌓기 위해서는 별도의 이름(도메인)을 보유할 필요가 있습니다.
개인 도메인을 보유하면, 홈페이지나 블로그 주소를 ‘내 이름’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도메인으로 메일을 주고받을 수도 있습니다. 인터넷 주소창에 도메인을 입력하면 네이버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으로 가도록 ‘포워딩’ 할 수도 있습니다. 온라인 세상에서 도메인은 이름이고,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계속 유지할 수 있습니다. 내 브랜드가 제공하는 가치나 브랜드 이름과 연관된 도메인을 사용하여, 도메인과 브랜드가 사람들의 기억에 오래 남도록 할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고객에게 좀 더 전문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도메인 구매 | Google Domains

도메인을 구매할 수 있는 곳은 많습니다. 가비아, 후이즈 등 도메인 전문 업체도 있고, 워드프레스 같은 홈페이지 업체에서 도메인을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Google Domains를 추천합니다. 미국 결제계정을 만들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꼭 필요한 기능과 유용한 기능 몇 가지를 직관적으로 제공합니다. 간단하게 소개하면, 꼭 필요한 기능에는 이메일 포워딩 기능과 도메인 관리자 추가 기능이 있습니다. 또, 굉장히 쉽게 다양한 기능을 설정할 수 있는데, Blogger와 Google Sites, Wix, Wordpress 등 다른 서비스와 연동, Google Search Console과 연동, 다른 주소로 전달 및 이메일 포워딩 기능 등을 네임서버나 DNS를 직접 수정하지 않고도 설정할 수 있습니다.
Google Domains의 웹사이트 구축 기능
Google Domains의 이메일 전달 기능
도메인을 구매하는데 필요한 비용은 도메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하지만, 보통 1년에 12달러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반적인 .com 형태의 도메인은 대부분 1년에 12달러 수준입니다. 그 외에 도메인이 얼마나 희귀한지, 다른 사람이 이미 보유하고 있는지 등에 따라 가격은 달라집니다. 다른 도메인 제공업체에서 구매해도 가격은 비슷합니다. 다만 업체에 따라 지원하지 않는 형태―어떤 업체는 .media 형태의 도메인을 구매할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의 도메인이 있을 수도 있고, 같은 도메인 가격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Google Domains에서 sadam.media로 검색한 결과
Google Domains에서 도메인을 구매했다고 하여, 나중에 도메인 관리 업체를 옮길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최대 1주일 정도 시간이 걸리기는 하지만, 다른 업체로 도메인 이전(가령, Google Domains에서 가비아로)도 가능합니다. 제가 많은 도메인 제공 업체를 사용해본 것이 아니라, 정확한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Google Domains를 사용하면서 편의성이나 기능상 제약 때문에 도메인 이전을 고려한 적은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메일 전달 기능이 강력해서, 저렴한 비용으로 업무용 이메일 주소를 구축하고 싶다면,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퍼스널 브랜딩에 활용하면 좋을 서비스

손쉬운 홈페이지 구축과 도메인 연결

Notion을 통한 홈페이지 만들기

지금 보고 계시는 이 홈페이지는 노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노션은 기본적으로 메모 앱입니다. 드래그 & 드롭으로 프로젝트와 문서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작동 원리가 굉장히 간편하고 유연해서 노션으로 간편하게 홈페이지도 만들 수 있습니다. 게다가 윈도우, 맥, iOS, 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해서 어디서든 글을 쓰고 편집할 수 있습니다.
노션 요금제
무료인 개인 요금제를 사용해도, 노션으로 홈페이지를 만드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노션으로 만든 페이지를 ‘공유’하기만 하면, 그 자체로 하나의 홈페이지가 됩니다. 앞서 구매한 개인 도메인을 사용하지는 못하지만, 그 자체로도 링크트리, 리틀리 등 랜딩페이지를 대체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훨씬 복잡한 구조의 홈페이지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단순히 원하는 블록을 만들어서 끌어다 놓으면 됩니다. 그러면, 그 모양 그대로 인터넷에 공개됩니다.
학생과 교직원에게는 개인 프로 요금제가 무료로 제공됩니다.
학생과 교직원에게는 개인 프로 요금제가 무료로 제공되는데, 이때 가장 큰 장점은 파일 업로드가 무제한으로 변한다는 점과 30일 동안 수정사항이 백업된다는 점입니다. 아무리 큰 이미지라도 무제한으로 업로드할 수 있고, 혹시라도 실수로 페이지나 블록을 지워버렸을 때, 30일 이전이라면 복구할 수 있습니다. 무료로 개인 프로 요금제를 사용할 수 없더라도, 개인 프로 요금제는 한 달에 4달러 수준이기 때문에 다른 홈페이지 호스팅 업체랑 비교하면 굉장히 저렴합니다.

oopy를 통한 개인 도메인 연결

노션으로 홈페이지를 만들면, 트래픽 용량 제한―대부분 웹 호스팅 업체는 트래픽 용량 제한이 있는데, 일일 트래픽 용량 제한을 넘어서면, 홈페이지 접속이 불가능 해집니다―도 없고, 4달러만 지불하면, 백업도 가능하고 용량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는데, 개인 도메인을 연결할 수 없다는 점과 SEO(검색 엔진 최적화)가 부실하는 점입니다. 특히 Google Search Console이나 네이버 Search Advisor에 사이트를 등록할 수 없다는 점은 치명적입니다.
노션으로 만든 홈페이지의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가 등장합니다. 저는 그 중에서 oopy를 추천합니다. 우피는 노션 페이지를 최적화된 웹사이트로 바꿔주는 서비스입니다. 지금 이 홈페이지도 노션으로 만들어져서 우피를 통해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우피를 사용하면, 개인 도메인(www.sadam.media와 같은)을 홈페이지 주소로 사용할 수 있고, 홈페이지를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나 구글 서치 콘솔에 등록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상하단에 메뉴 버튼을 추가하거나 Google Analytics, 채널톡, Disqus, Google adsense, Kakao 채널 등 다양한 플러그인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지금 보고 계시는 이 홈페이지는 우측 하단에 채널톡, 댓글에는 Disqus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기업들이 노션과 우피를 홈페이지부터 인크루팅 전용 페이지, 특정 서비스 가이드라인 페이지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피는 Basic과 Pro 요금제가 있는데, Basic은 한 달에 5,900원이고 Pro는 한 달에 9,900원입니다. Basic과 Pro의 차이는 상하단 메뉴바와 페이지 레퍼럴, 이미지 슬라이드 기능 제한 등이 있습니다. 노션 개인 프로 요금제와 우피 Pro 플랜을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한 달에 15,900원 정도의 비용이 필요합니다. 만약, 노션의 개인 프로 요금제를 무료로 사용하거나 무료인 개인 요금제를 쓰고, 우피의 Basic 요금제를 사용하면, 한 달에 5,900원이 필요합니다. 적게는 5,900원에서 많으면 15,900원 정도로 지금 보시는 수준―만족스럽지 않으실 수 있겠지만―의 홈페이지를 운영할 수 있습니다.
우피 플랜에 따른 차이
저는 Github를 통한 정적 블로그(지킬과 헥소), 설치형 및 가입형 워드프레스, 구글 사이트 등을 사용해봤는데, 노션과 우피의 조합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정적 블로그는 혼자서 글을 쓰고 업로드 하는 부분에는 문제가 없지만, 간단한 코딩 능력이 필요해서 다른 사람들과 협업을 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워드프레스는 가장 많은 기능을 제공했지만, 가격의 압박이 심했고, 구글 사이트는 매우 간편하지만 확장성이 아쉬웠습니다. 대기업에게는 별도의 서버를 통해 홈페이지를 구축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퍼스널 브랜딩을 위해서는 노션과 우피 정도면 충분하다고 판단됩니다.

개인 도메인을 이용한 이메일은 무료

도메인을 구매하는 과정은 어쩔 수 없이 돈이 필요합니다. 12달러 선에서 도메인을 구한다면, 한 달에 1달러 정도 비용이 듭니다. 노션과 우피를 가장 저렴하게 사용한다면, 도메인 구매 및 유지 비용과 함께 한 달에 1달러 + 5,900원 = 7,300원 정도 필요합니다. 퍼스널 브랜딩을 구축한다고 수익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지출되는 7,300원이 아까울 수 있습니다. 특히, 블로그와 SNS가 중심이 되는 요즘 사회에서 노션과 우피를 통한 홈페이지 운영에 필요한 비용이 아까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도메인만 있으면 원하는ID@원하는도메인으로 이메일을 만들고 사용하는 것은 무료로 할 수 있습니다.

개인 도메인으로 메일 받기

개인 도메인으로 메일을 받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Google Domains―이메일 전달 기능이 있는 도메인 제공 업체라면, 어디라도 괜찮습니다―에서 개인용 Gmail이나 Outlook으로 이메일을 전달합니다. 이메일 전달만 수행해도, mail@sadam.media와 같은 주소로 온 메일을 개인용 메일(지메일이나 네이버 메일 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이나 명함 등에 *@gmail.com이나 *@naver.com이 아니라 khlee@sadam.media 같이 원하는 메일 주소를 적을 수 있습니다. 심지어 앞부분은 완전히 제 마음대로입니다.
Google Domains의 이메일 전달 설명

개인 도메인으로 메일 보내기

개인 도메인으로 메일을 보내는 방법은 바로 Gmail이나 Outlook의 별칭 시스템을 활용하는 겁니다. Gmail과 Outlook은 자사 메일주소만 쓸 수 있는 네이버 메일이나 카카오 메일과 달리, 인증된 다른 메일주소를 발신인으로 하여 메일을 보낼 수 있습니다. 예전, 핸드폰 문자 보낸 사람 번호를 다르게 하는 것처럼, 메일도 가능합니다. 자세한 방법은 여기에 정리해 놓았습니다.

홈페이지에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기타 서비스

채널톡 : 사내 메신저 및 고객 관리 메신저

채널톡은 채널코퍼레이션이라는 우리나라 회사에서 운영하는 서비스입니다. 지금 이 홈페이지 우측 하단 버튼도 채널톡 버튼입니다. 사내 메신저로도 사용할 수 있지만, 이 홈페이지 처럼 고객 응대용 메신저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톡톡이나 카카오 상담톡, 인스타그램 DM도 통합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래 보시는 것과 같이 무료 플랜으로도 필요한 대부분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무료 플랜은 몇몇 기능이 빠진 대신, 한 달 활성 사용자 제한도 없습니다.
채널톡 가격 안내

플레어레인 : 우리 홈페이지에서도 알람을 보내 보자

플레어레인(FlareLane)은 얼마 전 서비스를 시작한 웹과 앱에 푸시 알림을 연동하는 서비스입니다. 해외에 이미 유명한 서비스가 있지만, ServiceWorker 호스팅이 가능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쓰는 카페24나 노션&우피 사이트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플레어레인은 ‘간접 푸시’라는 방법으로 카페24나 노션&우피 사이트에서도 웹 알림을 구현했습니다. 기본적인 푸시 기능은 무료로 제공되고, 우리나라 서비스라는 강점도 있습니다.
플레어레인의 푸시 마케팅 설명
플레어레인은 단순한 푸시 서비스를 넘어서, 확보된 고객 정보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마케팅을 도와주는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퍼스널 브랜딩이 지금 당장은 수익도 없고, 별다른 사업 아이템도 없을 수 있습니다. 개인 홈페이지나 블로그에 접속하는 사람들도 한 번 둘러보고 떠나는 사람들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플레어레인 같은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일회성 방문자를 지속적인 고객으로 묶어 둘 수 있습니다. 퍼스널 브랜딩은 미래에 스노우볼을 굴린 듯한 효과를 줄 것입니다. 지금 여러분의 브랜드에 스노우볼을 굴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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