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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전기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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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의 건강 일지 #04 수능날 동네 한바퀴(2,144걸음)

글쓴이
생성일
2022/11/30 17:28
카테고리
태그
수능
동네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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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23년 11월 17일 수능날이다.
늦잠을 자는 바람에 아이들의 수능등교는 보지 못했다. 학교 둘레에 현수막이 걸려있어서 찍어봤다. 오늘은 조용히 등산길도 학교 둘레를 피해서 가볍게 다녀올 계획이다.
어제와 사뭇 다른 둘레길! 수능이라 그런가? 사람들이 적었다. 집에서 기도하시는 분들, 수능 기도하러 절에 가신 분들 다양하겠지?
지나가다가 흰 진돗개 한마리를 봤다. 목걸이도 없었고, 주인도 없었지만 털이 깨끗한 걸 보니 주변에 주인이 있을거다. 어릴적 마당에서 진돗개를 키웠어서 그런지 큰개는 안 무섭고 작은개가 무섭다.
역시 연주대로 향하는 길 말고, 산책로로 내려오는 길로 고고!
근력이 길러지면 연주대 정상까지 가겠다고 다짐한 뒤 산책로에서 내려왔다. 4일째 산책을 하며 느낀 점은 단풍이 하루가 다르게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풍성하게 달려 있던 단풍나무 잎이 듬성듬성 머리가 벗겨지듯 가지를 보이기 시작했다.
장미가 아직까지 피어있다. 원래는 이 길로 갈 생각이 없었는데 덩굴 입구를 보면 못참지~ 바로 들어갔다.
길을 걸어가는데 나뭇가지가 이상하게 흔들려서 올려다보니 청설모가 보였다. 정말 날다람쥐처럼 슝슝 나뭇가지를 옮겨 다니는데 대단하고 귀엽다.
고양이가 많은 집이다보니 설치류와 조류는 키울 엄두가 안난다. 밖에서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지 어쩔 수 없겠다.
길을 더 걷다가 새로운 길을 발견했다.
이 길은 집으로 가는 골목길로 이어져 있을거다. 한번도 가보지 않은 길이라, 오늘은 걸어봤다.
길이 만들어진게 뭔가 엉성한게 개인이 만들어 놓은 듯 했다. 계획에 따라 만들어지지 않은 길!
비가 오거나 눈이오면 이쪽 길은 오지 말아야겠다.
오늘은 동네가 조용하다. 수능날이라서 그런 것 같다. 돌아오는 길에 수능 시험장 앞에서 한 장 남겼다.
얘들아, 수능은 인생에 1번이든 2번이든 3번이든 괜찮아!
오늘 시험 끝나고 재밌게 놀아라~~!!
오늘은 조신하게 집으로 ㄱ ㄱ
걸음수: 2,144 걸음
몸상태: 동네가 너무 조용함. 몸상태도 조용함
내일의 목표: 오늘 사당역으로 안가봐서 내일 다시 가볼 예정
교훈: 수능날엔 동네가 조용하다
프리랜서의 건강 일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