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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전기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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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의 건강 일지 #03 지파운데이션 산타되러 마트까지 걸어가기(5,054 걸음)

글쓴이
생성일
2022/12/01 15:56
카테고리
태그
지파운데이션
산타
포켓몬빵
건강한삶
즐거운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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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목적지는 홈플러스 남현점!

산책로에서 한번도 가보지 않은 길로 걸어가는 중이다.
초행길이기에 핸드폰 내비게이션으로 길을 찾으며 걸었다. 작심삼일이라고. 3일째 밖으로 나오니 오늘의 외출시간은 약간 늦혀졌다.
꼼지락거리다가 늦게 출발했는데, 새 신발을 신고 나와서 발 뒷꿈치가 아팠다. 마트에 도착하면 집에 SOS를 청해야겠다.
길을 걸으면서 발견한 이곳! 우리 동네에도 이런 동화 속 마을이 존재한다니!!! 그림에 그려 넣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산책을 나오면서 좋은 점은 다양한 자연의 색감과 진짜 사람이 가꾸는 작물밭을 사진 자료로 남길 수 있다는 점이다. 인터넷에서 찾은 사진은 저작권 문제도 있고, 사진을 찍는 누군가가 정해 놓은 각도에 내가 따라가야 할 것 같기에… 자료를 찾고도 사용하지 않는 일이 적잖이 많다. 그래서 오늘 발견한 이 텃밭을 걸으며 무와 배추 사진을 다수 찍었다.
드디어 도착한 홈플러스 남현점
이 곳의 장점이자 단점은 사당 IC를 넘어가는 쪽에 위치해서 출퇴근 시간엔 집입하기 힘들고, 출퇴근 시간에 마트에서 장보기가 널널하다는 것이다. 모두가 출근하고 퇴근 하는 시간에 여기에 오면 정말 한산하고 여유롭게 쇼핑이 가능하다. 하지만 지금 시간 오후 1시는 북적북적하다~!!
마트 안은 장을 보러 나온 아주머니들과 등산복을 입은 아저씨들이 꽤 많이 보였다.
아이들은 학교나 학원에 갈 시간이어서 별로 보이지 않았다. 시간대별로 방문객의 나이대와 직업등이 달라지니 재밌었다. 어린이가 안보이는 시간에 왔으니…
장난감 코너로 직진~~~!!!!

자동차, 총, 공룡이 최고야

요즘 차 정말 잘 나온다. 물론 토이카를 얘기하는 것이다. 딸이어서 그런지 내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받은 적이 없었다. 엄마 아빠가 장난감을 잘 사주시는 편이었지만, 왜 물어보고 사주지 않으셨을까? 나는 이런 토이카나 조종할 수 있는 자동차를 놓아했는데… 아이를 낳으면 얘가 좋아하는게 뭔지 물어봐야겠다. 꼭!

공룡 피규어~~~

장난감 코너에서 멋진 스포츠카와 슈퍼카 진열장을 넘어가면 보이는 공룡 피규어 코너가 있다.
보드게임도 좋지만, 손에 만져지는 질감과 크기와 신기한 모형은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이렇게 상어와 범고래를 잡고 막 낚아 올린 것처럼 들어봤다.
내가 얘를 낳으면 제발 이런거 사달라고 했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퀄리티 좋은거 사줄 자신 있는데… 젭알 바비 이런거 사달라고 하지 말길 ㅠㅠ
동물 피규어 중에서도 집에서 키울 수 없는 고래나 상어, 사자, 호랑이 같은 피큐어는 책상에 두고 심심할 때 그리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우리 집에 있으면 고양이들이 가만두지 않겠지만… 그래도 희망해본다.
역시 쥬라기월드의 블루가 최고 디테일인듯! 가격이 너무 안착해서 엄두도 못내고 있다. 블루 시리즈는 정품으로 꼭 가지고 싶은데… 소리도 나고 움직임도 좋아서 소장각인데, 고양이들이 엄청 놀랠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격이 너무 사악해서 사지 못하고 있다. 어른이 되고 산타가 없다는 걸 확실히 알고 있지만 산타 할아버지에게 받고 싶은 선물로 정해두고 매번 장난감 코너를 지나간다.
블루… 안뇽…
위에 블루는 총알 발사는 되지도 않고 한데 아래 다이노 워와 가격차이가 이렇게 난다. 역시 블루가 최고야. 얼마나 고증을 많이 받았겠는가. 쥬라기 공원의 공룡들은 정말 짱 멋지다!

산타 이모로 변신: 지파운데이션 산타 후원자 지원

2022년 12월엔 고아원 아이와 매칭되어 아이가 가지고 싶은 선물을 보내주는 산타가 되기로 했다. 아이가 원하는 선물을 후원자에게 알리고 후원자는 선물과 편지를 준비해서 지파운데이션에 보내면 된다. 내가 매칭된 아이는 4살 여아, 원하는 선물은 공주님 옷이었다.
아래 공주드레스가 아이가 원하는 모양이라며 링크가 같이 왔다.

아이가 원하는 공주 드레스 40,940원

마트에서 파는 공주 드레스 28,900원

가격이 착하지 않아서 마트에 공주 드레스를 보러왔는데 내가 발견 한 것은 엘사가 그려진 이 옷이었다.
너무너무 차이가 심하다. ㅋㅋㅋㅋㅋㅋ
정말 오랜 시간 마트에서 고민했다. 아이들 옷이 이렇게 비싸다니 놀라고. 얼굴도 모르는 산타인데 그냥 돈을 아껴서 다른 선물이랑 같이 보낼까 생각도 했다. 그리고 어린 시절 기억이 스멀스멀 올라왔다. 내가 가지고 싶다는 선물이 아닌 비슷한 다른 것을 선물 받았던 기억.
별로 좋지 않았던 기억이 났다. 아이들도 어떤게 좋은 것인지 아는데… 어른이 되니 어린 아이는 사람보단 ‘아이’로 보게 된다.
그리고 결심했다. 아이가 원하는 선물을 주는 산타가 되기로~!!!
여기까지 걸으면서 3천보는 가뿐히 넘었다. 그리고… 우연히 발견한 노다지… 헉!
착한 마음을 먹어서 포켓몬빵을 발견하게 된 듯하다.
집에서 뜯어본 추억의 스티커!!!
고전템이 나왔다. 왕콘치와 쥬레곤 넘 좋다. 그리고 리자몽이 나왔다!!!!!
오늘은 운동이고 나발이고 신나서 마트를 구석구석 다녔다. 집에 오니 5천보를 걸었는데, 포켓몬빵을 더 살 수 있다면 1만보까지 걸을 수 있겠다. 크크크
걸음수: 5,054 걸음
몸상태: 개운하면서 피곤함
내일의 목표: 사당역 산책로 가보기
교훈: 홈플러스 남현점은 최고다
프리랜서의 건강 일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