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bout  
home
[출판사] 전기장판  
home

[리뷰] 갤럭시 버즈 라이브 사용기

글쓴이
생성일
2021/11/14
카테고리
태그
5 more properties
이번에 갤럭시 버즈를 쓰다가 갤럭시 버즈 라이브가 오픈형 이어폰이어서 바로 구매했다. 원래 아이폰에 에어팟 프로를 쓰다가 아이폰을 처분하면서 갤럭시와 갤럭시 버즈를 다시 썼던 건데, 에어팟 프로를 쓰다가 갤럭시 버즈를 쓰니까 만족도가 높지 않았다. 가격이 두배는 가까이 차이나는 기기이고 출시일도 다르니 둘 사이에 급격한 차이가 있는건 당연한 것이었다.
버즈 라이브 구매는 버즈에 대한 불만족과 에어팟 프로의 높은 만족감이 불러온 결과였다. 원래는 별 생각이 없다가 지인이 사용하는 버즈 라이브를 착용해보고, 착용감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서 그날로 가서 구매했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사용한 개인적인 소감을 옮겨본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 사용기

오픈형 이어폰의 중저음

갤럭시 버즈 라이브(이하 라이브)는 오픈형 이어폰이다. 밖으로 소리가 새어나가고, 외부의 소음이 이어폰의 중저음을 묻어버린다. 다만 라이브는 중저음이 묻히는 문제를 중저음을 엄청나게 강화하는 방식으로 해결했다. 지하철에서조차 라이브의 중저음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갤럭시 버즈는 중저음이 없는 수준이었다. 낮은 음을 내기는 하지만 그 울림은 전혀 느껴지지 않아서, 소리로 느껴지는 것이 떨림으로 전달되지는 않았다. 에어팟 프로와 비교해보니, 라이브가 에어팟 프로도 충분한 중저음을 제공했다. 새삼 에어팟 프로가 얼마나 만족스러운 이어폰이었는지 떠올랐다.

오픈형 이어폰의 노이즈 캔슬링

노이즈 캔슬링은 라이브가 오픈형 이어폰인이상 기대하지 않았다. 오픈형 이어폰으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탑재한 이어폰도 거의 없고, 좋은 평을 받은 경우는 아예 없으며, 구조상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기도 어렵다. 에어팟 프로는 에어팟이 오픈형 이어폰이었던 것과 달리 커널형으로 구조를 바꿔서 출시되었다. 다른 사람들은 경우에 따라서는 라이브의 노캔 성능이 탁월하다는 얘기를 하지만, 개인적으로 라이브의 노캔은 거의 무쓸모라고 생각한다.

착용감 및 음질

착용은 편하고 에어팟 류의 이어폰과 달리 귀 밖으로 튀어나오는 부분이 없어서 매우 만족스럽다. 물론 귀에 착용하거나 꺼내거나 위치를 조금씩 조정할 때 터치버튼이 눌려서 불편한 부분은 있다. 에어팟 프로는 튀어나온 안테나 부분에 터치버튼이 있기 때문에 의도하지 않은 조작부 작동이 훨씬 적다.
음질은 매우 만족스럽다. 중저음은 물론이고 약간 부족한 고음도 인공적이기 보다는 자연스러운 느낌으로 튜닝이 되어있어서 만족스러웠다. 아무리 여러 소리들이 섞여 있어도 분리도 명확하다. 물론, 가격 대비 만족스럽다는 것이다. 100만원이 넘어가는 이어폰들 혹은 50만원이 넘어가는 헤드폰과 비교는 당연 불가능하다. 그런데 공간감은 매우 부족하다. 메인으로 쓰던 이어폰이 작은 덕트에 압도적인 공간감을 보여주던 ie800시리즈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아쉬움일 수 있다. 사실 에어팟 프로나 다른 무선 이어폰과 비교해봐도 공간감이 부족한 수준은 아니었다. 비슷비슷한 수준이었다.

결론

만약 단 에어팟 프로와 버즈 라이브 중 고르라고 한다면 에어팟 프로를 고를 것 같다. 아이폰이냐 안드로이드냐를 떠나서 고르라고 한다면 말이다. 그러나 내가 안드로이드를 쓸 때는 버즈 라이브를 아이폰을 쓴다면 에어팟 프로를 쓸 것이다. 만족도는 에어팟 프로가 높지만 에어팟 프로의 모든 기능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런걸 떠나서는 버즈 라이브는 매우 만족스러운 이어폰이다.
Copyright ⓒ 2022 SADAM Media All Rights Reserved.
사담미디어(SADAM Media) / 사업자번호: 703-37-00838